해결사 고민’ 강원, 새 외인 디노가 날려줄까…데뷔전서 데뷔골



강원FC는 한동안 외인 선수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2022시즌 출발선에서 새로 영입한 외인 공격수 활약으로 크게 웃었다.

강원의 공격수 디노는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리그1 1라운드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디노는 190㎝·85㎏의 탄탄한 체구를 갖춘 정통 공격수다. K리그에서 성공한 데얀과 무고사가 활약한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팀 훈련을 약 일주일 밖에 소화하지 못한 디노는 이날 밀리는 양상 속 후반 22분 이정협 대신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후반 35분 결승골을 넣었다. 성남 수비수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키퍼를 넘겨 득점에 성공했다. K리그1 데뷔전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최용수 감독은 “디노가 팀에 합류한지 2주 밖에 안됐다. 정상훈련은 일주일 밖에 못했지만 리그에서 통할 만한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기대하며 “컨디션이 100%까지 올리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오늘 득점은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디노는 “후반에 많지 않았던 기회를 살릴 수 있어 승리할 수 있었다. 첫 경기였는데 아주 만족한다”며 웃었다. 디노는 투입 이후 상대 진영 깊숙히까지 뛰면서 압박에 적극 가담했다. 결국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득점으로 연결했다. 디노는 “원래 압박을 열심히 하려고 하는 편이다. 오늘은 후반에 들어갔으니 더 열심히 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원에 입단한 뒤 최용수 감독에게 투톱간 콤비네이션 플레이에 대한 주문을 많이 받았다는 디노는 “최용수 감독이 한국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내 스타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나이나 커리어가 많든 적든 많이 배울 것”이라고 했다.

디노는 ‘해결사’ 부족으로 고민하는 강원의 기대를 받는다. 네덜란드 FC흐로닝언에서 데뷔한 뒤로 스웨덴 트렐레보리FF, 외스테르순드FK와 노르웨이 로젠보리BK를 두루 거치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뛰었다. 주전으로 자리 잡은 2017년도부터는 꾸준히 두자릿수 득점으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디노는 “어제보다 그라운드는 덜 딱딱했지만 오늘 날씨는 확실히 추웠다”며 “컨디션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처: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44/000079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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